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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칼리오페] 용인 칼리오페 솔직 후기 (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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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페

 

지난 2020년 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대형 카페가 가오픈했는데,

매우 큰 규모에 맛도 괜찮은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추천을 받았다.

 

이름은 바로 '칼리오페'.

아래 링크에서 가게 설명 및 사진, 메뉴와 사용자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돌려 말하면 나는 가게 내외부 및 메뉴판 사진 등은 생략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음식 사진만 찍었다.)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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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위치는 용인시청과 명지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찾아보니 에버랜드와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서울, 수도권 등에서 일부러 찾아가기엔 다소 먼 거리일 수도 있으나,

코로나 시국에 드라이브 겸 매장 안 넓은 공간이 마음에 들어 2021년 첫날부터 방문해 보았다.

 

지금까지 5번 다녀왔는데, 관련하여 간단히 정리해볼까 한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많은 사진 등이 포함된 친절한 포스팅은 아니지만,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말이다.

 


첫 방문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기분 전환 겸 칼리오페를 방문했다.

 

추천받고 찾아보니 매장 내부의 넓은 공간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 시국에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되는 느낌이랄까.

그리하여 오후 2시에 방문.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였으나,

내비의 안내를 따라 찾아가니 넓은 주차장과 큰 건물이 나왔다.

아직 가오픈 기간이었음에도 나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출입문을 통해 들어서면 출입 명부 작성, 체온 측정 그리고 손 소독을 하도록 안내하는 담당 직원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1층에 보이는 다양한 베이커리들을 뒤로하고, 한 층 위의 레스토랑으로 입장하였다. (가게 표현에 따르자면 1.5층)

레스토랑으로 입장하는 계단 앞에도 담당 직원이 레스토랑 이용 고객인지 확인 혹은 안내를 해주었기에 만족스러웠고,

레스토랑은 테이블 간격이 나름 멀리 떨어져 있고, 층고가 높은 동시에 채광도 좋아 괜찮았다.

 

이날은 맛이 괜찮다던 햄버거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뇨끼를 음료와 함께 주문했었다.

가오픈 기간이라 직원들이 약간 어수선해 보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친절하였다.

음식 맛은 햄버거는 사실 그냥 일반적인 수제 버거의 맛이었고, 뇨끼는 괜찮았으나 소스가 너무 짠...

그래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나름 맛있게 먹었고, 나오며 1층에서 베이커리류를 몇 가지 포장해서 나왔다.

 

< 칼리오페 레스토랑 - 뇨끼, 버거 >

 

특급호텔 30년 경력의 셰프님의 총괄 아래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베이커리류의 맛은 괜찮았다.

다만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이 가격대에 이 정도 맛이라면..?

음.. 일단 극히 일부 메뉴만 먹어본 것이기에 판단은 보류.

 

일단 첫 방문에서는 전체적으로 나름 괜찮다고 느꼈었다.

큰 공간과 여유로운 분위기, 기분전환으로 드라이브 겸 재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재방문 후기

 

그렇게 지난 3월까지 4번 정도 더 방문했었다.

매번 레스토랑을 이용했고, 베이커리류도 항상 먹거나 포장해왔다.

 

그러나 커피는 딱 1번만 먹어보았다.

커피는 다소 비싼데 특별히 맛이 괜찮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사실 내가 커피맛을 특별히 잘 아는 건 아니다.)

 

물론 이것 때문에 1번만 먹은 건 아니고,

이후에는 너무나도 많아지는 손님 탓에 주문 후 30분이 지나도 받을 수가 없었다.

커피 주문을 취소하고 같이 주문한 베이커리만 받아 나오려고 해도,

이미 밀려있는 주문에 다들 너무 바빠서 그마저 처리해주지 못하더라.

(물론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났으니 아마도 개선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좋아하던 레스토랑도 점점 손님들이 많아지며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먼저 큰 규모가 좋았었는데, 늘어나는 손님들로 가게 전체가 나에게는 매우 시끄러운 하나의 공간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가오픈 시 레스토랑 입구에서 안내해주던 직원이 없어, 언젠가부터 카페 손님들이 레스토랑을 지나쳐 다녔다.

(가게 특성상 레스토랑이 카페 중간층에 위치하고 있다.)

 

나름 비싼 돈 내고 식사하는데 계속 옆으로 누군가가 쳐다보며 지나다니는 것 자체가 참 별로였고, 빨리 식사를 마치고 나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음식들은 대체로 무난하기는 하였지만, 대부분 많이 짠 편이기도 했다.

(특히 매번 주문하는 뇨끼는 항상 너무 짰다.)

 

아래 사진은 먹었던 다른 메뉴들 사진 중 일부다.

참고로 카페의 음료 및 베이커리는 레스토랑에서 섭취 가능하다.

 

< 칼리오페 - 파스타, 샐러드, 케익 >

 


마치며

 

용인시에 위치한 대형 카페이자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칼리오페'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적어보았다.

 

먼저 칼리오페는 장점이 많은 곳이다.

맛있는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넓고 큰 규모분위기도 좋고, 야외에는 야생화 단지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철에 주로 방문해서 딱히 볼 건 없었다.)

 

하지만 너무 유명해지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시끄러운 실내 공간, 특히나 여유로운 식사가 어려워진 레스토랑.

가격 대비 다소 아쉬운 맛 등이 바로 그것.

 

물론 나는 주로 가오픈 기간에 방문했기에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을 수 있으며,

맛 등은 주관적인 내용이기에 이 포스팅은 단순히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네이버 방문자 리뷰만 1,700건이 넘으니 각자 간단히 확인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날씨 좋은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가 가장 좋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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