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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전거

[자전거 고글] 까미노 피토 사용후기 (안경 위에 바로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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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고글 선택

 

이전 '안경 착용자를 위한 고글 알아보기'라는 포스팅을 통해,

내가 어떠한 기준으로 자전거 고글을 선택했는지를 기술하였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보호 안경으로써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안경 착용자를 위해 착용이 간편하고 기존 안경과 동일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상/자전거] - [자전거 고글] 안경 착용자를 위한 고글 알아보기

 

[자전거 고글] 안경 착용자를 위한 고글 알아보기

고글의 중요성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겠지만, 자전거 또한 보호장비의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안전모'인 '헬멧'만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보호 안경' 즉 '

100s0s.tistory.com

 

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안경 착용자의 경우,

자전거 고글을 착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한이 있다.

 

먼저 도수 클립을 사용하거나 기존 고글의 렌즈를 나의 도수에 맞는 기능성 렌즈로 제작해야 하는데,

나와 같은 저시력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안경과 동일한 도수로 제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안경과 도수 및 피팅감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랄까...

표현은 어렵지만 선글라스 렌즈를 별도로 맞춰 사용해 보았다면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안경에 바로 착용 가능한 제품을 찾아보았고,

내가 선택한 자전거 고글은 바로 '오디바이크'사의 '까미노 피토'다.

 

내 기준에서는 거의 유일한 제품이었는데,

가격도 오디바이크사 홈페이지 정가 기준 55,000원으로 합리적으로 보였다.

아래에서 이 고글에 대한 개봉기 및 사용기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자.

 


구입 및 개봉기

 

오디바이크사의 까미노 피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까미노 피토 [블랙블랙]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443

 

나는 지난 4월 네이버쇼핑 스토어 중 한 곳에서 구매하였다.

(모두 정가로 판매하고 있으니, 적립금 등을 보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구매하면 될 듯하다.)

 

제품은 총 4가지 색상이 있는데 테와 렌즈의 색상에 따라,

각각 '그레이/블루', '블랙/블랙', '그레이/퍼플', '블랙/오렌지'가 있다.

나는 흰색의 에어로 헬멧을 사용하고 있기에, 블랙/블랙 색상의 고글로 주문하였다.

 

< 까미노 피토 (출처: 오디바이크 홈페이지) >

 

위 사진이 홈페이지에 있는 블랙/블랙 색상의 제품 이미지다.

제품을 수령하니 박스 안에 휴대용 케이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케이스 내에 고글, 렌즈클리너 그리고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었다.

 

케이스와 렌즈클리너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으나,

55,000원인 가격을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며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어차피 애지중지하며 사용하기보다는, 편하게 사용할 용도이기도 했고 말이다.)

 

제품 안내를 보면 구매일로부터 1년간 1차 구매자에 한해 보증한다고 한다.

별도로 관련하여 이용할 일이 있겠냐 싶지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사용기

 

구매 후 실제 착용하고 한 달이 넘게 지났다.

 

다른 무엇보다 안경 위에 바로 착용할 수 있어 매우 편하다.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언제든 편하게 고글을 쓰고 벗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다.

더불어 매우 가볍고, 제법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아래와 같이 보호 안경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충실히 제공한다.

먼저 눈부심이 적은 편광렌즈는 해로운 빛과 난반사를 차단하여 눈부심을 방지하며,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는 쉽게 깨지거나 균열이 가지 않고 긁힘 방지 코팅이 되어있다.

그리고 UV-400 규격을 만족하여 자외선을 100% 차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나는 매우 만족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굳이 다소 아쉬운 점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자전거 라이딩 중 어쩔 수 없이 마주하며 안경과 고글 안으로 들어온 하루살이 등의 벌레들이,

안경과 고글이라는 2개의 장애물로 인해 방황하며 탈출하기 어려워하는 느낌이 있다.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인 내용일 수 있다.)

 

또한 밝은 빛이 있을 때 고글 안쪽의 안경이 살짝 보이기도 하며,

당연히 개인차가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었다.

 


마치며

 

자전거 구매 후 기본적인 안전 장비들을 갖춰가고 있는데,

이 포스팅에서는 안경 착용자를 위한 보호 안경인 자전거 고글 중,

'오디바이크'사의 '까미노 피토'라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안경을 착용 중인 저시력자에게 이 제품을 권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안경 위에 바로 착용할 수 있는데 가볍고 편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또한 55,000원이라는 가격까지.. 내 기준에서 감히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자전거 라이더들이 안전 장비를 갖추어, 안전한 라이딩을 하기를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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